삼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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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등불이 되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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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7 17:01

예배자의 삶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이유를 이사야 선지서 말씀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사43:21) 즉, 하나님을 찬송하고 예배하게 하시기 위해서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를 찾고 그 예배를 받기 원하십니다.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 서서 나로 하여금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에서 찾다가 찾지 못하였으므로”(겔22:30)이처럼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을 예배해야 합니다. 그러면 예배란 무엇일까요? 김기현목사님은 “인생 최고의 가치를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것”을 예배라고 정의합니다. 이재학목사님은 “아무 자격 없는 우리가 초대받은 잔치”를 예배라고 정의합니다. 예배에는 다양한 정의가 있지만 결국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이 하나님을 위한 것이라면 그것은 예배가 될 수 있습니다. 그 예배를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시고 찾고 계십니다. 하지만 예배에 대한 큰 오해가 있습니다. 그것은 장소에 묶인 예배입니다. 어떤 특정한 장소에서만 예배가 잘 드려진다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은혜가 되는 장소와 자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장소에 묶인 예배는 하나님을 특정한 장소에서만 계시는 분으로 만들게 됩니다. 하나님은 어디든 계시고 어디나 존재하십니다. 즉, 어디서든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예수님께서는 사마리아 여인의 만남을 통해 알려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사역하시던 시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예루살렘에서 드려지는 예배만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사마리아 여인은 이방인이었기 때문에 예루살렘에 갈 수 없었습니다. 이방 여인은 유대인들과 접촉하는 것 자체가 죄로 여겨진 시대였기 때문입니다. 예배에 갈망을 갖고 있는 사마리아 여인을 예수님께선 찾아가셨고 중요한 말씀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4:24) 이 말씀은 하나님은 영적인 존재이시고 어디나 계시기 때문에 어디서든 예배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으로 사마리아 여인은 어디서든 자유롭게 예배드릴 수 있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성도님들의 예배가 이러한 예배가 되길 바랍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어디서든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글쓴이 정기응 목사- 

 
24.02.08 17:41

신앙은 관계다 

 

제가 대학생이 되어서 감명깊게 읽은 책 중에 하나가 에릭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라는 책입니다. 소유 중심적인 삶과 존재 중심적인 삶의 이야기입니다. 오늘날 세상은 더 많은 것을 소유하는 자를 유능한 자로 인정하기 때문에 더 많은 것을 소유하려고 힘을 다합니다. 그러나 소유가 행복을 보장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소유로 인해서 불행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에릭 프롬은 소유의 집착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합니다. 에릭 프롬은 인간은 관계 속에서 행복을 얻고, 타자와 나누는 삶을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배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령 눅16:9에 보면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는 말이 있습니다. ‘불의의’란 ‘세속의’란 뜻입니다. 세속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고 합니다. 재물을 가지고 소유가 아닌 관계에 돈을 쓰라는 것입니다. 소유의 사람들도 사람들에게 돈을 씁니다. 그런데 이들은 사람에게 돈을 써도, 자기 소유를 만들려고 돈을 씁니다. 돈을 써서 자기 사람을 만들려는 것입니다. 자기에게 종속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존재 중심적인 사람은 돈을 써도 그 대상을 위해 사용합니다. 이러한 존재적 삶은 새사람의 삶과 유사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소유 중심적 존재가 아니라, 관계 중심적 존재입니다. 그래서 신앙인의 삶은 소유가 아니라 관계로 삽니다. 따라서 기독교 신앙은 관계적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사람과의 관계, 세상과의 관계에 대한 것입니다. 성경은 관계의 온전함을 의롭다라고 합니다. 따라서 의는 바른 관계, 죄는 깨어진 관계, 구원은 회복된 관계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거룩도 관계적 언어입니다. 거룩은 관계를 온전히 유지하는 것입니다. 올 한해 하나님 주신 삶을 어디에 집중하시겠습니까? 다시 한번 올 한해 그리스도 안에서 새사람된 여러분 모두가 소유하는 인생이 아니라, 관계 안에서 참된 복을 누리는 삶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24.02.03 18:04

신앙의 진보를 나타내라 

 

우리는 구원의 이미와 아직의 구조 속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 칭의적 구원을 완성하면서 이 땅을 살게 됩니다. 이것을 성화의 과정이라고 합니다. 성화란 의롭다라고 칭함받고 의로움을 완성해가는 과정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다워지는 과정이고, 새사람으로 완성되는 과정입니다. 성화의 과정은 선택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필연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과정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칭의는 결코 성화와 분리되어서는 안됩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너의 성숙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딤전4:15)고 했습니다. 그런데 예전 한글 성경에는 ‘성숙함’을 ‘진보’로 번역했습니다. 저는 이 단어가 더 본문에 맞다고 봅시다. 계속해서 진보하고 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장하지 않으면 죽은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점진적인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는가? 성장하려고 힘쓰고 있는가를 살펴야 합니다. ‘살피라’는 것은 자신을 ‘끝까지 관찰하라’는 것입니다. 끊임없이 자기 점검을 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철저한 자기 점검이 필요합니다. ‘나는 참된 성화를 이루어가고 있는가?’ , ‘참된 제자됨의 성숙을 이루고 있는가?’를 점검해야 합니다. 신앙의 연수가 더해질수록 그만큼 주어진 시간에 대한 책임이 더해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화려하고, 높은 인생이 아니라, 정직하고, 겸손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인생을 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주신 목적대로 사는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사람의 본분을 지켜 행하는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삶은 결코 후회함이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주님의 몸된 교회 안에서 끊임없이 훈련받아야 합니다. 교회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가 성도들을 훈련해서 온전한 제자를 세워가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의 비전대로, 그리스도의 온전한 제자가 되어질 때,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고, 더 나아가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선교적 교회가 되어질 수 있습니다. 올해 진행되는 교회 훈련을 통해서 신앙의 진보를 이루는 열심을 내시길 부탁드립니다. 

24.01.27 17:16

좋은 제직이란 

 

좋은 제직이란 어떤 존재입니까? 좋은 제직은 우선적인 목표가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자이어야 합니다. 제직은 단순히 교회사역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선적으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도록(텔레이오스, perfect) 주어진 위치입니다. 따라서 제직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바른 진리 위에 서서, 그리스도를 닮아가야 합니다. 따라서 좋은 제직은 말씀으로 잘 양육받은 자이어야 합니다. 말씀은 기준의 역할을 합니다. 좋은 제직은 진리의 말씀이 무엇인지 꾸준히 배우는 자입니다. 좋은 제직으로 진리의 말씀을 꾸준히 배워야 하는 이유는 로마서의 말씀처럼,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기’ 위해서 입니다. 세상의 가치관과 방식대로 혹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일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한 뜻대로 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좋은 제직은 하나님의 말씀과 뜻대로 일하는 자입니다. 더불어, 바울은 좋은 제직이 되기 위해서 경건에 이르도록 연습하라(딤전4:7)고 강조합니다. ‘경건’으로 번역된 ‘유세베이안’은 신약성경에 15번 사용되는데 그 중 13번이 목회서신에 등장하고 본서에서만 9회 등장합니다. 따라서, 교회의 사역에 있어, 경건의 개념이 얼마나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경건은 예배와 말씀과 기도의 삶을 부단히 노력하는 것입니다. 사실 운동선수들도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부단히 자신을 훈련합니다. 운동선수의 훈련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연습을 반복하고 지속하는 것입니다. 제직의 경건훈련도 다르지 않습니다. 경건의 훈련은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것입니다. 예배, 말씀. 기도의 반복이고 지속입니다. 이러한 제직을 통해서 이 땅의 지상교회가 하나님 나라의 풍성함을 실현하는 교회로 온전하게 세워져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제직을 통해서, 교회가 교회다워지는 것입니다. 결국 좋은 제직이란 늘 말씀을 배우고, 진리 안에서 서는 일에 힘쓰고, 날마다 자신의 경건을 지켜 훈련하는 자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좋은 제직이 되셔서, 교회를 세우는 주역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24.01.20 16:57

교회창립 53주년을 맞이하여 

 

오늘은 저희 교회가 창립 53주년을 기념하는 주일입니다. 삼광교회는 1971년 1월 3일에 시작되어 53년의 세월을 이어왔습니다. 홍제동은 가난한데다가 병든 사람들도 유난히 많은 곳이었고, 또한 샤머니즘의 영향이 강한 지역이었습니다. 지금의 한양 아파트 자리에 할미당이란 무당들이 굿하던 장소가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장안에서 유명하다는 무당들이 자릿세를 내고 굿을 하는 장소였기에 이름을 무신골이라 불렀습니다. 이러한 동네에 삼광교회가 세워지게 된 것입니다. 제가 창립 25주년 교회사를 살펴보다가 한 권사님의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내용의 한 부분을 소개해 보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소수가 모여 빈들에 마른풀이 성령의 단비를 기다리는 심령으로 작은 방 하나에서 삼광교회가 시작되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권사님의 고백처럼 척박한 영적불모지인 홍제동에 삼광교회가 시작될 때, 하나님께서는 소수의 몇 사람을 통해서 시작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세월이 어느덧 53년이 흘러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를 삼광교회에 묶어 주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삼광교회에 묶어주신 이유는 하나님께서 교회에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함입니다. 교회의 가장 중요한 관심은 사람입니다. 얼마나 많은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얼마나 사람이 모이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이 세워지고, 변화되고 있느냐에 있습니다. 사람을 세우고 변화시키는 것이 하나님께서 교회에 주신 사명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개혁신앙의 전통을 이어가면서, 더욱 사람을 온전히 세우고, 우리 모두가 예수님의 제자로 변화되어, 세상을 변화시키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선교적 교회가 되도록 힘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 53년 동안, 삼광교회를 지켜주신 하나님께 그리고 교회를 위해 수고하신 모든 신앙의 선배님들께 감사를 표합니다. 

 
24.01.13 17:38

삼광교회의 선교의 정의와 방향 

 

‘삼광교회’란 이름에서 ‘삼광’이란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세 개의 빛입니다. 따라서 우리 교회의 표어는 ‘가르치는 교회, 증거하는 교회, 치유하는 교회’입니다. 우리 교회 표어에 근거하면 이 세 개의 빛은 이 세 개의 빛은 가르치고, 증거하고, 치유하는 빛입니다. 이 비전은 마9:35절 근거합니다. 마9:35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이 땅에서 주님의 사명은 가르치시고, 복음을 전파하시고, 모든 병과 악한 것을 고치는 것이었습니다. 교회는 주님이 하신 사역을 계승하는 곳입니다. 따라서 저희 교회는 ‘가르치는 교회’로서 하나님의 말씀과 그리스도의 제자도를 가르침으로 세상에 하나님 나라의 백성됨을 나타내기를 원합니다. 이것은 존재론적 가치에 근거한 것입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선교 역시 선교적 교회론에 근거한 전도와 선교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선교적 교회’란 단순히 선교하는 교회가 아닌, 교회의 존재됨으로 선교하는 교회를 의미합니다. ‘선교적 교회’라 함은 하나님께서 꿈꾸신 본래의 목적대로 세워진 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희 교회는 ‘증거하는 교회’로서, 지역을 복음화하고 세대적 땅 끝인 다음세대와 지리적 땅 끝까지 복음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이것은 선교와 전도의 대상을 규정합니다. 선교의 대상은 가정과 다음세대 그리고 지역사회와 땅 끝입니다. 또한 저희 교회는 ‘치유하는 교회’로서, 섬김과 나눔으로써 이 땅에 고통받으며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자들에게 진정한 위로를 경험케 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선교의 방법에 해당합니다. 저희 교회가 가진 세 가지 비전은 교회의 존재로서의 역할과 더 나아가 선교와 전도의 목적과 이유와 대상과 방법을 아우르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 틀에서 전도와 선교의 방향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저희 교회의 비전 선언문은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어, 세상을 변화시킴으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선교적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24.01.06 18:28

교회여 일어나라

 

2024년 새해의 문이 열렸습니다. 올 해 저희 교회의 표어는 ‘교회여 일어나라’입니다. 일어나라는 선포는 회복과 구원의 언어인데, 코로나 팬데믹 이후를 사는 하나님의 백성들과 한국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외침이자 선포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일어설 수 있습니까? 사60:1에 이스라엘이 회복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여호와의 영광이 임하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마틴 루터는 하나님의 영광이란, 우리를 위해 값없이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결국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영광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교회가 일어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영광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거하시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일어설 수 있는 유일한 힘의 원천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가 함께 하시기에 교회는 일어나서, 어떤 절망적인 어둠에서도, 그 어두움을 뚫고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엡5:14) 우리 가운데 예수가 임하여 계시기에 우리는 그 예수를 드러내고, 반영하는 빛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바울은 교회를 주 안에서 빛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교회는 빛의 자녀들처럼 행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빛을 발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께 합당한 영예, 존경, 지위를 돌려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영예와 존경과 지위를 독식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하나님을 향한 섬김과 이웃에 대한 사랑의 실천에 사용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속성과 성품을 드러내야 합니다.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빛을 발하는 것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교회가 일어서는 것입니다.  바라기는 2024년 한 해는 여러분 모두가 일어서서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드러내는 축복된 삶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23.12.16 16:34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구원의 역사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역사이다. 중생(거듭남)의 역사는 성령의 사역이다. 성육신과 십자가의 역사는 구원에 있어 성자 예수님의 사역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성육신과 십자가의 사건의 주체를 하나님이라고 선포한다. 즉 모든 구원의 역사의 주체가 하나님이심을 나타내는 것이다. 우선, 예수님은 성육신의 주체가 하나님이심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요3:17)이란 말씀에서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의 의미는 예수님의 성육신 사건을 의미한다. 이처럼 예수님은 자신을 이 땅에 성육신하도록 보내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강조한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사건의 주체가 하나님이심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요3:16) “이처럼(후토오스) 사랑하사”의미는 하나님께서 인자 예수님이 십자가에 높이 달리게 하는 방법으로 세상을 사랑하셨다는 말이다. 또한 “주셨으니”란 동사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려 죽도록 내어주심을 의미한다. 즉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셨다는 것이다. 예수님 편에서는 십자가를 지심이지만 하나님의 편에서 보면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리게 하심이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주체는 유대인도, 로마인도 아니다. 예수님을 십자가 위에 못박은 주체는 바로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주심은 세상을 향한 사랑 때문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요3:16).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에 내어주신 목적은 멸망과 심판이 아니라 영생과 구원이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사하고 구원하기 위해 오셨다. 예수님의 성육신과 십자가 사건은 모두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의 역사이다. 다시 말해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십자가의 사건을 통해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여시고, 그 구원의 길인 복음을 믿게 하는 성령의 중생의 역사를 통해 복음을 믿게 함으로써 우리를 구원의 자리에 이끄는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이다. 성탄은 하나님의 그 크신 은혜를 기억하는 것이다.

 
23.12.09 18:18

성서주일을 맞이하여 

 

 12월 둘째 주 주일은 성수주일이다. 성서 주일은 성도의 신앙과 생활의 유일한 기준이 되게 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직접 영감으로 주신 계시인 성경의 본질을 다시금 각성하고 이에 대한 성도의 이해와 자세를 새로이 하기 위한 절기이다. 영국 교회의 대주교인 그래머가 1549년 성서주일을 위한 기도서를 편찬하였고, 영국교회가 이를 대강절 둘째 주일의 기도문으로 사용해 온 것은 교회가 성서 주일을 전통적으로 지켜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성서주일은 대개 대강절 둘째 주일에 지켜지기 때문에 그 시기는 보통 12월 첫째 주나 둘째 주가 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1954년부터 12월 둘째 주일을 성서주일로 정하여 지켜오고 있다. 신구약 성경 66권은 약 40여명 정도의 저자들이 하나님의 영감을 통해서 시대와 장소를 달리하며 약 1500년의 기간에 걸쳐 기록된 책이다. 또 그 내용에 있어서도 각각 다른 시대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거나 서로 다른 주제의 교리를 논하고 있다. 또한 문학적 구성이나 내용과 형식에 있어서도 매우 다양하지만, 그럼에도 성경은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을 통한 하나님의 구원이라는 주제로 통일되어 있다. 또한 성경은 완전하여 일점 일획의 오류도 없으며 성경이 예언하는 바는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것은 결국 성경이 인간의 저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계시로서 우리가 절대적으로 믿을 수 있는 대상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기독교는 책의 종교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기독교는 그 신앙과 생활을 오직 성서에 두고 있음을 가리키는 말이다. 따라서, 교회에는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성경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말씀의 실체요 핵심이신 성자 예수께서 성육신하여 이 땅에 오신 것을 기리는 대강절 기간 내에 성서 주일을 정해 지켜온 것이다. 우리는 성서주일을 맞이하여 성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이를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 힘쓰고, 구원의 진리가 기록된 성서를 널리 반포하려고 힘써야 할 것이다. 

 
23.12.02 16:23

유월절과 희생양 메커니즘 

 

    기독교와 타 종교의 가장 큰 차이점이 있다. 르네 지라르(Rene Girard)라고 하는 프랑스의 기독교 문화 철학자이자, 사상가가 있다. 지라르의 명작 ‘폭력과 성스러움’은 1973년 프랑스 아카데미 상을 받은 당시 인류 정신사의 위대한 발견으로 평가받았고, 앞으로 영원한 고전으로 남을 지라르의 명작이 되었다. 그는 평생에 걸쳐서 모방이론과 희생양 매커니즘을 중심으로 희생양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분석한 사람이다. 그가 말하는 희생양 매터니즘이란 폭력적 성향의 집단적 전이현상이다. 좀 어려운 말인데, 쉽게 설명하자면, 그는 세계의 모든 문화마다 예외없이 희생양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런데 모든 문화마다 어느 한 공동체에 특히 그 공동체의 기득권 세력에게 불리하거나 안좋은 일이 있을 때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그 집단의 가장 변두리에 위치한 가장 연약한 존재를 희생양으로 만들어서 그 상황을 해결하거나 돌파하는 공통점이 있다라는 것을 보게 되었다. 왜냐하면 이들은 폭력을 당하더라고 보복이나 복수할 능력이 없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희생양 매커니즘은 집단적 죄악이 들어 있다고 지라르는 생각한다. 하지만 르네 지나르가 보니까 유독 기독교만 그렇지가 않은 것이다. 기독교는 공동체의 약자를 희생양으로 만들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강하고 뛰어난 존재 즉 하나님 자신이 친히 희생양이 되셔서 구원을 가져다 주는 것이었다. 즉 기독교는 이러한 희생양 메커니즘을 넘어섰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자발적인 자기 희생을 통해서 이러한 폭력의 악순환을 끊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르네 지라르가 원래는 기독교인이 아니었는데 그냥 혼자서 순전히 학문적 목적으로 희생양 매커니즘을 연구하다가 하나님이 스스로 희생양이 되셨다는 대목에서 큰 깨달음과 감동을 받아서 자발적으로 기독교인이 되었다. 이렇듯 유월절 희생 양처럼 십자가에서 스스로 자신을 희생하신 하나님의 어린 양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은 기독교를 다른 종교와 구별해 주는 가장 독특한 특징인 것이다.

 

삼광교회 연혁

 

교회 태동(1970년~1980년)

 
1971. 1. 3
설립 예배 (서대문구 홍제2동 산33번지에서 이경재전도사 가정에서 정희임 이덕순 이은순 김덕양 고태윤 양수연씨, 등 7명이 예배드리다)
 
1974. 6. 3
교회 건축을 시작하다.
 
1974. 7. 18
교회 건축을 완공하다.
 
1975. 3.
이경재 전도사 목사임직.
 
1975. 4.
실행위원회 조직하다
(위원:조덕규 한창규 김장용)
 
1977. 11.
용인기도원 부지 매입하다.
 
1978. 7. 17
용인기도원 건축 준공예배 드리다(25인승 소형버스 구입).
 
1982. 3. 14
실행위원회를 조직하다.
(위원:장인봉 한창규 김근호 나윤섭 김명남 안명훈 이은애 김정애)
 

전환기(1985년)

 
1982. 4.
대한예수교 장로회(합동)교단소속으로 가입하다.
(복구 용천노회 제1회기 회원교회가 되다).
 
1984.
용인기도원 매각하다.
 
1985. 6. 30
교회 이전 후 첫 예배를 드리다.
(홍제2동 321-28에서 홍제1동 158-23).
 
1986. 6. 8.
공동의회에서 장로, 안수집사, 권사 피택하다.
 
1986. 10. 5.
위임 및 임직예배(이경재목사 제1대 담임목사로 위임하다).
제1대 장로 장립(한창규 김근호 나윤섭 이명수 장로)
제1대 안수 집사 장립(김명남 김동명 이은재 집사)
제2대 권사 취임(엄부자 강용순 김순환 김정애 엄인덕 변정섭 권사).
 
1989. 3. 6.
삼광선교원 개원.
 
1990. 4. 17.
용천노회 정기회(이경재목사 노회장 선출).
 
1990. 9. 16.
공동의회-안수집사 피택(이갑운 김장용 강정근 표충복)
 
1991. 1. 13.
제2대 안수집사 장립(이갑운 김장용 강정근 표충복)
 
1994. 12. 3.
제2대 장로 장립(김명남 이갑운)
제3대 안수집사 장립(김영호 김정남 박종덕 안명훈 이근영 장삼수 전영선 한성웅)
제3대 권사취임(김말미 김명식 김성예 김옥순 선우순정 선우순필 선우정혜 윤일병 심개춘 이숙경 이옥자 정옥희 조영자 진말례 최신애 하정순 한영희 홍경애 홍기춘 황분선)
 
1995. 4. 29.
제3대 장로 장립(김장용)
 
1995. 8. 23.
창립25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회 구성
 
1996. 3. 3.
창립25주년 기념예배. 25년사 발간 *사택 매입 후 담임목사 명의로 이전 등기필.
 
1996. 6. 6.
창립25주년 전교인 체육대회
 
1996. 7. 29 ~ 8. 1.
창립25주년 전교인 수련회(주일학교~장년부)
 
1996. 10. 3.
창립25주년 전교인 체육대회
 
1996. 11. 11.~14.
창립25주년 부흥회(강사 : 우희영 목사)
 
1996. 12. 22.
창립25주년 기념음악회
 
2000. 10. 16.
교회증축 기공예배, 증축시작.
 
2001. 9. 30.
교회중축 완공하다.
 
2001. 11. 4.
증축 입당예배를 드림.
 
2002. 1. 13.
은퇴식 장로 : 한창규 집사 : 안명훈 권사 : 황분선 엄인덕 강용순 진말례 정옥희.
 
2004. 6. 27.
제4대 장로장립(한성웅)
집사장립(송희영 김찬기 임춘선 임동원 김균수)
권사취임(김혜경 장영옥 김정옥 양산옥 김영화 최용선 안순근 임신자 이은순 김혜원 김준연 명예권사(박순묘 심복성 정춘란 윤정임)
 
2007. 12. 30.
김근호장로 은퇴
 
2009. 9. 6.
담임목사 청빙위원회 구성하다.
 
2010. 4. 18.
담임목사 청빙위원회 재구성하다.
 
2011. 1. 22.
헌당 및 임직예배
원로장로 추대 : 김근호 장로
제5대 장로 장립(김찬기 임춘선)
집사 장립(최명환 유민재 조기성)
권사 취임(이연숙 이영희 전봉선 조숙자)
명예 권사(강정순 김영자 김홍분 맹정희 송이순 정선화)
은퇴식 : 김명식 김성례 변정섭 선우순필 하정순 홍경애
 

도약기(2011년)

 
2011. 10. 2.
하의용 담임목사 부임
 
2011. 12. 31.
이경재목사 원로목사 추대 하의용 목사 제2대 담임목사로 위임하다.
 
2014. 1. 19.
은퇴식(장로 : 김명남 이갑운, 집사 : 박종덕, 권사 : 홍기춘)
 
2015. 1. 18.
은퇴식(장로 : 한성웅, 권사 : 심개춘 이옥자 한영희)
 
2016. 1. 17.
은퇴식(집사 : 김동명, 권사 : 김정옥 김혜경 조영자)
 
2017. 1. 15.
제6대 집사 장립(정운관 이상남 김두환)
제6대 권사 취임(최지숙)
명예권사 추대(곽양근 주정이 나복임 김화선 최정지)
 
2018. 1. 21.
은퇴식(집사 : 송희영, 권사 : 김영화 최용선 임신자)
 
2019. 1. 19.
집사장립, 권사취임, 은퇴식
제7대 집사 장립(송희준 송태원 동영탁 최재현 장근수 양동춘)
권사 취임(임순자 조미정 나영임 한효숙 구영숙 조인숙 김옥진 윤영희 박나영 김춘화 김효정 전미영 임혜숙 서숙희 김경미)
명예 권사(강정순 김영자 김홍분 맹정희 송이순 정선화)
은퇴식 : 안순근
 
2019. 12. 29.
은퇴, 이명수 장로
 
2021. 1. 16.
창립 50주년 기념
제 6대 장로 장립(송태원, 김두환)
제 8대 집사 장립(김재목, 유현상)
제 8대 권사 취임(조성은)
 
2022. 1. 16.
창립 51주년 원로장로 추대 및 은퇴예배
원로장로 추대 : 나윤섭 장로
안수집사 은퇴 : 최명환 집사
권사 은퇴 : 김준연 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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