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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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0 16:35

이 시대가 요구하는 영성 

 

코로나 이후 급변하는 사회적 변이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시대적 과업이 무엇인가? 좀 더 본질적으로 우리가 이 땅에 존재케 된 이유가 무엇인가? 예수 믿고 난 이후에 이 땅의 삶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사실 우리는 이런 고민없이 산다. 중요한 질문이면서 그 답을 회피 혹은 무시하면서 산다. 그러나 답은 명확하다. 우리가 이 땅에 존재하고 사는 것은 우리의 믿음이 참된 것인가를 증명하기 위해서다. 자유와 풍요란 환경 아래 믿음의 진실됨을 증명하여야 한다. 마태복음의 팔복에서 하나님 나라 백성의 삶이란, 예수를 위해 고난을 받는 삶이라고 규정했다. 그런데 우리에게 물리적 고난이 없다. 그러면 어떻게 우리는 하나님 나라 백성됨을 증명할 수 있는가? 자유와 풍요는 어찌 보면 물리적 고난보다 더 큰 위험일 수 있다. 팔복에 이어 하나님의 백성은 소금과 빛과 같은 존재임을 강조하셨다. 어떤 상황에서든지, 고난이든 풍요이든, 그리스도인은 소금의 본질과 맛처럼 존재와 맛을 잃어버리지 않는 자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통치가 자신의 삶에서 착한 행실로 드러나야 한다. 그러면 착한행실이 무엇인가? 새언약의 성취된 율법으로써의 계명이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계시를 담은 그릇이다. 구약에 담긴 하나님의 계시는 모두 성취될 목표를 바라보고 있다. 구약이 담고 있는 모든 내용들, 인물, 사건, 제도, 계명, 예언들이 모두 내다보는 궁극적 목표가 있다. 구약의 모든 것이 모형들이다. 다윗도, 솔로몬도 요나란 인물도, 모형이다. 출애굽 사건도 가나안 정복 사건도 뭔가를 내다본다. 십계명도 예언도 마찬가지다. 구약의 목표점이 예수이고, 그 목표점에 이르게 하는 분도 예수님이다. 예수님은 구약의 모든 것을 성취하셨다. 따라서 착한 행실이란 성취된 율법이다. 결국 오늘날 이 시대가 요구하는 그리스도인의 영성은 새언약에 성취된 율법의 의미를 온전히 깨달아, 그 성취된 율법을 따라 사는 착한 삶으로 자신의 믿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24.04.13 17:43

청지기의 자세 

 

청지기는 사전적 의미로는 남의 것을 대신 맡아 지키고 관리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주인이 맡긴 것을 주인의 뜻대로 관리하는 위탁관리인입니다. 이들은 하인의 우두머리로서 다른 하인들을 감독하고 주인의 자산을 관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구약성경 창세기에 애굽에 끌려가 바로의 친위대장 집에서 요셉이 한 역할이 바로 그것입니다. 신약성경에 언급되는 청지기는 주인의 자녀를 교육하는 일까지 담당했습니다. 신약시대 교회에서는 감독이나(딛1:7), 모든 교회 구성원을(벧전4:10) 가리키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청지기의 역할은 다양하지만 변하지 않는 원칙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에게 맡겨진 것들을 관리할 때 항상 맡긴 주인의 뜻을 따라 관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교회를 섬기는 분들을 보통 청지기라고 부릅니다. 청지기의 본 뜻을 생각해 볼 때, 교회를 섬기는 분들 또한 주인의 뜻에 따라 섬기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그러면 교회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바로 교회의 머리 되시고, 교회의 몸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교회는 바로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공동체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교회를 섬길 때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님의 뜻을 알고, 그 뜻에 맞게 섬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종종 열심히 교회를 섬기지만, 의외로 공동체 구성원들로부터는 외면 받는 분들을 보게 됩니다. 그러한 원인은 어디로부터 왔을까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청지기의 바른 자세에서 벗어났기 때문입니다. 청지기는 주님의 뜻에 순종하여서 늘 겸손하고, 공동체 구성원들을 사랑하는 자세로 섬겨야 합니다. 자신의 몸과 시간과 은사와 재능과 물질을 모두 드려 섬기되, 주님의 뜻에 온전히 충성하는 자세로 섬겨야 합니다. 그러할 때에 주님과 교회공동체로부터 칭찬 받는 청지가가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그렇게 되길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글쓴이- 고영조 목사

 
24.04.06 17:49

스리랑카 피터권 선교사 선교편지 

 

할렐루야, 우리의 생명되시고 구주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인사드립니다. 먼 곳에 있는 저희를 잊지 않고 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희를 통해 선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이 땅에 예수님의 사랑이 전파되어 모두의 기쁨이 충만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성도님들의 삶에 모든 일들이 예수님 안에서 형통하기를 기도합니다. 학교는 그동안 코로나로 제작되지 못한 yearbook 사진을 찍었습니다. 은혜로 어느덧 600명이 넘는 재적의 학교로 성장했습니다. 초등학교 3 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한 300여명의 설문에서 70여명의 학생들이 학교를 통해 처음 예수님을 알게 되었고 교회를 다니게 되었다고 답하였습니다. 나는 불교인이다라고 강하게 답한 학생들도 있었지만, 학교를 통해 그들에게도 복음이 계속 흘러가고 예수님의 사랑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두 자녀 은총이와 축복이는 학교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때때로 울기도 하지만 서로를 의지하며 씩씩하게 이 시간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학교에서 소풍과 체육대회가 있었습니다. 현지 로컬 버스를 대여해 다녀오는 소풍이 너무 덥고 고단하게 느껴졌지만, 학부모와 아이들과 그 시간을 함께 하며 동지애가 생겼습니다. 이 사랑하는 랑카 땅에 아이들과 살아가는 것이 너무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역을 하며 생긴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마음에 큰 타격이 있었습니다. 지쳐 하나님과 많이 멀어져 버림을 느낍니다. 사역은 잘되어가고 있지만 위기라는 경고 싸인을 계속 주십니다. 기도할 힘도 없고 지쳐 있는 가운데에 하나님께서 부르신 자리는 사역의 자리가 아닌 기도의 자리라는 맘을 주셨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잘 멈추고 머무를 수 있도록, 회복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24.03.30 17:49

고 김근호 장로님을 기억하며 

 

지난 주에는 고 김근호 장로께서 소천하셔서, 장례를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슬픔을 당한 유가족들 모두에게 다시 한번 하나님의 위로와 소망이 넘쳐나시길 바랍니다. 특별히 이번 장례는 교회장으로 치르게 되었습니다. 교회장이란 교회장 대상자가 별세했을 때 당회가 장례위원을 신속히 조직하여 당회를 위시하여 교회 각기관 전체가 조의를 표하며 교회가 정한 예산으로 교회의 구성원 전체가 장례식에 참여하여 행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교회장은 교회에서 정한 규정에 해당하는 분들 교역자들, 원로 목사, 원로 장로, 교회공로자, 교회의 일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자 등이 소천했을 때 시행하는 것입니다. 교회장일 경우 상주와 합의하여 교회에서 천국환송예배(발인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고 김근호 장로께서는 저희 교회의 첫 장로이시자, 첫 원로장로로 추대되신 분이십니다. 따라서 당회는 장로님의 장례를 교회장으로 결정하고, 특별히 천국환송예배를 교회 본당에서 드리도록 결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수요일(27일) 오전 6시 30분에 장로님의 영정 사진을 본당에 모시고, 유가족들과 성도들이 함께 천국환송예배를 드렸습니다. 장로님께서 평생 예배드리면서, 성도들과 교제하시며, 한평생 섬기셨던 삼광교회 본당에서 마지막 장로님을 천국으로 환송하는 예배를 드림은 매우 은혜롭고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장례절차를 위해 수고한 당회와 장로님의 마지막 천국환송을 위해 힘써 참여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장로님께서 남기신 믿음과 사랑의 열정을 본받아 더욱 힘써 믿음의 달음질을 하는 저희가 되겠습니다. 오늘은 부활주일입니다. 특별히 이번 부활주일은 고 김근호 장로님을 먼저 보낸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주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부활의 소망을 주실 것입니다. 바라기는 부활의 신앙으로 온전히 서시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24.03.23 17:32

한준희 선교사 기도편지 

 

새해 첫 시작을 단기팀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사역을 통해 학교와 좋은 관계로 지속적으로 함께 사역을 하게 되어 너무 감사한 시작이었습니다. 학교가 지난 크리스마스 행사를 두 학교가 함께 한 후 반응이 좋아 이번 스포츠 행사도 두 학교가 함께 했습니다. 많은 학생과 많은 가족이 함께 하니 재미도 있고 즐거운 스포츠 행사가 있었습니다. 춤폰 옆에 2시간 정도 가면 라농이라는 지역이 있습니다. 이곳에 계신 선교사님도 한국인은 이 가정뿐인데 10년이 넘도록 외로움 속에서 사역을 하시고 계십니다. 저희 가정도 춤폰에서 6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이번 만남을 통해 헌신과 수고를 누가 알아주지 아니해도 한자리를 잘 지키고 있는 것이 복되고 잘 사역하는 것이라고 듣게 되었습니다. 협력하고 있는 국제교회 세례식이 있었습니다. 함께 사역을 하고 있는 교회라 세례식에 참석하여 축복과 격려를 했습니다. 아직 저희 교회는 세례자가 없지만 조급해 하지 않고 천천히 학교 아이들이 믿음 안에서 성장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만 3년의 시간을 학교를 위해 헌신한 데이빗 선생님이 사임을 했습니다. 세 명의 자녀가 태어나 한 번도 미국을 가 본적이 없고 미국에서 새롭게 삶을 시작하고자 결심하고 저희 가정과 눈물과 축복 속에서 이별을 했습니다. 지난 시간 함께 있어 행복했고 함께 복음을 위해 노력해 준 데이빗이 고마웠습니다. 남아 있는 아버지 어머니를 저희가 친 부모처럼 모시면서 함께 국제교회 협력을 계속 할 계획입니다. 3월 말에 비자를 신청하고 다시 받아야 합니다. 매년 있는 시간이지만 항상 긴장되고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문제없이 잘 받고 운전면허 갱신도 문제없이 받을 수 있어 다시 태국에서 살아 갈 수 있는 필요한 증을 확보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3월 23일 한국에 잠시 들어갑니다. 지난 시간 파송교회 없이 지내고 있다가 이번에 새로운 파송 교회가 정해졌습니다.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한 고백입니다.

24.03.16 17:07

말과 듣는 마음 

 

 교회는 공동체이기 때문에 말이 중요합니다. 말로 인해,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공동체를 분열과 파멸로 이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잠언 18:21에서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다고 합니다. 설주란 말이 있는데, 혓바닥을 가지고 사람을 죽이는 것입니다. 거짓되고, 나쁜 험담은 사람을 죽이는 살인행위입니다. 그러므로 말은 그 사람의 정체성을 드러냅니다. 하이데거가 언어는 존재의 집이라고 했습니다. 그가 하는 말이 그 사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내가 어떤 존재인가를 가장 잘 드러내는 것이 말입니다. 이것을 역으로 표현하면 내가 어떤 말을 하는가가 나를 결정합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가를 알고 싶으면 내가 지금 어떤 말을 하고 있는가를 살펴보면 됩니다. 악한 자는 거짓을 말하고, 선한 자는 참된 말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리스도인은 말이 회복된 자입니다. 그 사람의 말을 보면 옛사람인지 새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참된 말을 하는 자가 된 것입니다. 참된 말은 솔직하고 정직하게 말한다는 것을 넘어서, 사랑의 관점에서 즉 생명을 살리고, 공동체를 살리는 차원에서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무엇을 말하느냐도 듣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열왕기상 3장에서 솔로몬이 구한 지혜가 바로 듣는 마음입니다. 솔로몬이 일천번제를 드립니다. 여호와께서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라고 하십니다. 인생을 바꿀 기회입니다. 그런데 솔로몬이 무엇을 구합니까? 듣는 마음입니다. 예전 성경에는 지혜라고 번역했습니다. 솔로몬이 듣는 마음을 구한 이유는 주의 백성들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기 위함입니다. 즉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입니다. 따라서 이어서 나오는 이야기가 창기의 사건입니다. 두 창기가 와서 한 아이를 놓고 서로 자기 아들이라고 주장합니다. 여기서 핵심은 솔로몬이 듣는 마음을 가지고 사회에서 가장 천한 창기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서 정확한 판단을 내렸다는 것입니다. 왕이 천한 창기의 소리까지 듣기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가장 천한 자의 소리까지도 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신앙은 잘 듣고, 잘 판단하여 생명과 공동체를 살리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 공동체가 말과 듣는 마음이 성숙한 공동체가 되길 축복합니다.

24.03.10 17:01

섬김과 나눔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을 닮아 가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닮아 갈 수 있습니다. 믿는 것과 아는 것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을 닮아 갑니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엡4:13). 이 말씀처럼 우리는 예수님을 닮아 가야 합니다. 예수님의 모습은 말씀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중 섬김의 모습은 우리가 닮아야 할 모습입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20:28).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섬김이란 단어는 봉사와 같은 단어입니다.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벧전1:21). 예수님의 섬김은 봉사로 나타나셨습니다. 그 섬김은 한 곳 특히 유대인들이 생각하는 예루살렘과 그 근처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유대인들이 가기 싫어했던 사마리아나 갈릴리 이방 땅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섬김은 사람의 생각으로 거룩하다고 정해진 곳이 아니라 섬김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가셨습니다. 그 섬김은 나눔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병이어 사건은 섬김을 잘 보여주신 사건입니다. 물고기 5마리 떡 2덩이의 적은 음식으로 오천 명이 넘는 사람들을 먹이셨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섬기는 모습을 닮는 것은 섬김이 필요한 곳으로 가는 것을 말하고 그 모습은 나눔으로 나타납니다. 지금 우리들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여전히 내가 생각하는 편안한 곳 안전한 곳에만 머물고 봉사하고 계시진 않습니까? 진정한 섬김과 나눔은 예수님처럼 그것이 필요한 사람들을 만날 때 이루어집니다. 예수님의 섬김을 기억하며 많은 이웃들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만남을 통해 성령님이 주시는 평안함으로 나눔의 은혜가 일어날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을 닮아 가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글쓴이 정기응 목사

 
24.03.02 17:24

최도마 선교사 기도편지 

 

 주님이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2024년도에는 처음으로 소식을 전합니다. 한국의 겨울을 뒤로하고 다시 가족과 함께 무더운 여름이 있는 인도네시아로 돌아왔습니다. 저와 아내 그리고 막내는 2월 13일에 인도네시아 입국하여 반둥에 있는 임시 거처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아내와 딸 수아 모두 동남아시아는 처음이라 긴장감을 가지고 입국하였습니다. 특별히 기도 부탁드리는 것은 막내가 특이 체질이라 모기에게 물리면 심하게 부어오릅니다. 아니나 다를까 입국하자마자 자카르타 공항에서부터 모기에게 물리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모기와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별히 모기를 통하여 뎅기열과 같은 풍토병에 걸리지 않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외국인이 살기 가장 힘든 나라 중의 하나가 바로 인도네시아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비자와 집을 구하기가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어찌 어찌해서 비자는 1년 짜리를 구해 이곳에서 살 수 있도록 준비하였지만, 저 혼자 있을 때와는 다르게 가족이 함께하니 어려운 것 중에 하나가 집입니다. 이곳은 월세 전세와 같은 제도가 없습니다. 외국인이라 집을 살 수도 없습니다. 다만 연세라는 개념으로 일년치 임대료를 한 번에 지불해야 하는데 이것도 집주인들이 2년 혹은 3년 계약을 원하기 때문에 집을 구하기 여간 힘든 것이 아닙니다. 가족이 인도네시아 생활을 잘 적응할 수 있는 집,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는 집, 이 둘을 모두 붙잡을 수 있는 집을 허락된 재정 안에서 잘 구해지길 위해 기도부탁 드립니다. 또한 새롭게 시작한 반둥서원 사역을 통해 한 팀을 이루며 묵묵히 그분을 의지하여 정진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반둥서원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접촉점으로 인도네시아 청년을 가지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한국에 남아 있는 장인, 장모님과 두 자녀 민이와 린이의 안전과 건강 그리고 학업과 부모없이 처음으로 지내는 생활을 지혜롭게 감당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4.02.24 18:49

사순절의 의미 

 

 사순절 기간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기억하기 위하여 부활절 전, 주일을 제외한 40일 기간을 의미합니다. 사순절과 관련해서 브뢰헬의 그림을 보면, 사람들이 싸리나무로 자신을 때리는 모습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아무런 의미없이 행동합니다. 이것은 당시 사람들이 사순절의 의미와는 상관없이 관행적인 고행으로 사순절을 지키려는 모습을 그려낸 것입니다. 그런데 사순절 기간의 고행이 얼마나 힘들었으면, 사제들조자 사순절의 고행을 10년마다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사순절이 시작되기 전에 사육제가 있었습니다. 사육제는 사순절 고행이 시작되기 전에 마음컷 먹고 즐기는 축제였습니다. 그런데 이때 사람들이 가면을 쓰고, 축제를 즐겼는데, 사람들이 익명성이 보장되자, 심각한 범죄의 문제들이 발생 했습니다. 당시 카톨릭은 사순절을 지켰는데, 개신교에 해당하는 루터교는 카돌릭의 전통인 사순절은 반대했고, 반면 사육제는 마음컷 즐겼습니다. 지금도 이런 전통은 이어져 내려와서, 저희 합동교단은 카돌릭 전통인 사순절을 지키지 않고, 카돌릭의 영향이 좀 더 강한 감리교나 성공회는 사순절을 지킵니다. 그러나 우리가 절기를 지키느냐 아니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의미가 담고 있는 예수께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사순절을 보내야 합니까? 사순절의 핵심은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기억하면서 나를 돌아보며 준비하는 시간이어야 합니다. 보통, 복음서를 읽고, 기도하고, 구제와 회개의 시간을 갖는다든지 요즘은 미디어 금식이니, 문화금식 등을 통해서 사순절 기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예전에 어떤 목사님의 간증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 분은 사순절 기간에 자신이 좋아하는 커피를 끊었던 적이 있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면 그게 무슨 고행인가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분에게는 그것보다 더 큰 고행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부활주일을 맞이했는데, 다른 때보다 좀 더 새로운 부활주일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나만의 절제된 삶을 통해 주님의 고난을 묵상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사순절 기간에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의 고난을 기억하고, 예수님께 집중하는 것입니다.

24.02.17 17:01

예배자의 삶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이유를 이사야 선지서 말씀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사43:21) 즉, 하나님을 찬송하고 예배하게 하시기 위해서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를 찾고 그 예배를 받기 원하십니다.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 서서 나로 하여금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에서 찾다가 찾지 못하였으므로”(겔22:30)이처럼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을 예배해야 합니다. 그러면 예배란 무엇일까요? 김기현목사님은 “인생 최고의 가치를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것”을 예배라고 정의합니다. 이재학목사님은 “아무 자격 없는 우리가 초대받은 잔치”를 예배라고 정의합니다. 예배에는 다양한 정의가 있지만 결국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이 하나님을 위한 것이라면 그것은 예배가 될 수 있습니다. 그 예배를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시고 찾고 계십니다. 하지만 예배에 대한 큰 오해가 있습니다. 그것은 장소에 묶인 예배입니다. 어떤 특정한 장소에서만 예배가 잘 드려진다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은혜가 되는 장소와 자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장소에 묶인 예배는 하나님을 특정한 장소에서만 계시는 분으로 만들게 됩니다. 하나님은 어디든 계시고 어디나 존재하십니다. 즉, 어디서든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예수님께서는 사마리아 여인의 만남을 통해 알려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사역하시던 시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예루살렘에서 드려지는 예배만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사마리아 여인은 이방인이었기 때문에 예루살렘에 갈 수 없었습니다. 이방 여인은 유대인들과 접촉하는 것 자체가 죄로 여겨진 시대였기 때문입니다. 예배에 갈망을 갖고 있는 사마리아 여인을 예수님께선 찾아가셨고 중요한 말씀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4:24) 이 말씀은 하나님은 영적인 존재이시고 어디나 계시기 때문에 어디서든 예배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으로 사마리아 여인은 어디서든 자유롭게 예배드릴 수 있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성도님들의 예배가 이러한 예배가 되길 바랍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어디서든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글쓴이 정기응 목사- 

 
 

삼광교회 연혁

 

교회 태동(1970년~1980년)

 
1971. 1. 3
설립 예배 (서대문구 홍제2동 산33번지에서 이경재전도사 가정에서 정희임 이덕순 이은순 김덕양 고태윤 양수연씨, 등 7명이 예배드리다)
 
1974. 6. 3
교회 건축을 시작하다.
 
1974. 7. 18
교회 건축을 완공하다.
 
1975. 3.
이경재 전도사 목사임직.
 
1975. 4.
실행위원회 조직하다
(위원:조덕규 한창규 김장용)
 
1977. 11.
용인기도원 부지 매입하다.
 
1978. 7. 17
용인기도원 건축 준공예배 드리다(25인승 소형버스 구입).
 
1982. 3. 14
실행위원회를 조직하다.
(위원:장인봉 한창규 김근호 나윤섭 김명남 안명훈 이은애 김정애)
 

전환기(1985년)

 
1982. 4.
대한예수교 장로회(합동)교단소속으로 가입하다.
(복구 용천노회 제1회기 회원교회가 되다).
 
1984.
용인기도원 매각하다.
 
1985. 6. 30
교회 이전 후 첫 예배를 드리다.
(홍제2동 321-28에서 홍제1동 158-23).
 
1986. 6. 8.
공동의회에서 장로, 안수집사, 권사 피택하다.
 
1986. 10. 5.
위임 및 임직예배(이경재목사 제1대 담임목사로 위임하다).
제1대 장로 장립(한창규 김근호 나윤섭 이명수 장로)
제1대 안수 집사 장립(김명남 김동명 이은재 집사)
제2대 권사 취임(엄부자 강용순 김순환 김정애 엄인덕 변정섭 권사).
 
1989. 3. 6.
삼광선교원 개원.
 
1990. 4. 17.
용천노회 정기회(이경재목사 노회장 선출).
 
1990. 9. 16.
공동의회-안수집사 피택(이갑운 김장용 강정근 표충복)
 
1991. 1. 13.
제2대 안수집사 장립(이갑운 김장용 강정근 표충복)
 
1994. 12. 3.
제2대 장로 장립(김명남 이갑운)
제3대 안수집사 장립(김영호 김정남 박종덕 안명훈 이근영 장삼수 전영선 한성웅)
제3대 권사취임(김말미 김명식 김성예 김옥순 선우순정 선우순필 선우정혜 윤일병 심개춘 이숙경 이옥자 정옥희 조영자 진말례 최신애 하정순 한영희 홍경애 홍기춘 황분선)
 
1995. 4. 29.
제3대 장로 장립(김장용)
 
1995. 8. 23.
창립25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회 구성
 
1996. 3. 3.
창립25주년 기념예배. 25년사 발간 *사택 매입 후 담임목사 명의로 이전 등기필.
 
1996. 6. 6.
창립25주년 전교인 체육대회
 
1996. 7. 29 ~ 8. 1.
창립25주년 전교인 수련회(주일학교~장년부)
 
1996. 10. 3.
창립25주년 전교인 체육대회
 
1996. 11. 11.~14.
창립25주년 부흥회(강사 : 우희영 목사)
 
1996. 12. 22.
창립25주년 기념음악회
 
2000. 10. 16.
교회증축 기공예배, 증축시작.
 
2001. 9. 30.
교회중축 완공하다.
 
2001. 11. 4.
증축 입당예배를 드림.
 
2002. 1. 13.
은퇴식 장로 : 한창규 집사 : 안명훈 권사 : 황분선 엄인덕 강용순 진말례 정옥희.
 
2004. 6. 27.
제4대 장로장립(한성웅)
집사장립(송희영 김찬기 임춘선 임동원 김균수)
권사취임(김혜경 장영옥 김정옥 양산옥 김영화 최용선 안순근 임신자 이은순 김혜원 김준연 명예권사(박순묘 심복성 정춘란 윤정임)
 
2007. 12. 30.
김근호장로 은퇴
 
2009. 9. 6.
담임목사 청빙위원회 구성하다.
 
2010. 4. 18.
담임목사 청빙위원회 재구성하다.
 
2011. 1. 22.
헌당 및 임직예배
원로장로 추대 : 김근호 장로
제5대 장로 장립(김찬기 임춘선)
집사 장립(최명환 유민재 조기성)
권사 취임(이연숙 이영희 전봉선 조숙자)
명예 권사(강정순 김영자 김홍분 맹정희 송이순 정선화)
은퇴식 : 김명식 김성례 변정섭 선우순필 하정순 홍경애
 

도약기(2011년)

 
2011. 10. 2.
하의용 담임목사 부임
 
2011. 12. 31.
이경재목사 원로목사 추대 하의용 목사 제2대 담임목사로 위임하다.
 
2014. 1. 19.
은퇴식(장로 : 김명남 이갑운, 집사 : 박종덕, 권사 : 홍기춘)
 
2015. 1. 18.
은퇴식(장로 : 한성웅, 권사 : 심개춘 이옥자 한영희)
 
2016. 1. 17.
은퇴식(집사 : 김동명, 권사 : 김정옥 김혜경 조영자)
 
2017. 1. 15.
제6대 집사 장립(정운관 이상남 김두환)
제6대 권사 취임(최지숙)
명예권사 추대(곽양근 주정이 나복임 김화선 최정지)
 
2018. 1. 21.
은퇴식(집사 : 송희영, 권사 : 김영화 최용선 임신자)
 
2019. 1. 19.
집사장립, 권사취임, 은퇴식
제7대 집사 장립(송희준 송태원 동영탁 최재현 장근수 양동춘)
권사 취임(임순자 조미정 나영임 한효숙 구영숙 조인숙 김옥진 윤영희 박나영 김춘화 김효정 전미영 임혜숙 서숙희 김경미)
명예 권사(강정순 김영자 김홍분 맹정희 송이순 정선화)
은퇴식 : 안순근
 
2019. 12. 29.
은퇴, 이명수 장로
 
2021. 1. 16.
창립 50주년 기념
제 6대 장로 장립(송태원, 김두환)
제 8대 집사 장립(김재목, 유현상)
제 8대 권사 취임(조성은)
 
2022. 1. 16.
창립 51주년 원로장로 추대 및 은퇴예배
원로장로 추대 : 나윤섭 장로
안수집사 은퇴 : 최명환 집사
권사 은퇴 : 김준연 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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