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선교 편지
안녕하십니까. 먼저 기쁘고 감사한 소식 전합니다. 저는 요르단에 입국했습니다. 1년전 요르단에서 추방당하고 여러 경로를 통해 요르단 입국을 알아봤었고 입국 희망이 있어 보였지만 결국엔 다시 요르단에 들어갈 수 없다는 정보를 알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4월에도 공항경찰서에서도 알아봤지만 요르단엔 입국할 수 없다는 정보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잊을 수 없는 시*리*아 영혼들과 기적적으로 설립한 NGO를 통해 4역하고 싶은 마음이 남아 현실적인 시각으론 99.9% 불가능이었지만 요르단 입국을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동역자 분들과 저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시는 하늘 사장님이 저에게 '홍해의 기적'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늘 사장님이 일하시고 이루셨습니다. 하늘 사장님께 감사 감사드립니다. 입국심사대 통과 후 흐르는 눈물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마중 나온 동역자 선ㄱ사님과 얼싸안고 울었습니다. 먼저 역사하신 하늘 사장님께 감사드리고 함께 손 모아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요르단에 계속 머물면서 '거주비자'를 준비하려 합니다. 합법적이고 안전한 거주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손모아 주십시오. 일단 지금의 생각은 비자를 못 받을 경우 몇 년간 요르단에 계속 머물면서 앞으로의 비자와 일들을 구상할 계획입니다. 한 가지 더 손 모아 주실 것은 저희의 예전 요르단 모든 살림을 다른 선ㄱ사님께 다 드려서 다시 살림살이를 구입해야 합니다. 필요한 재정과 물건들이 잘 채워지도록 손 모아 주십시오. 그리고 한국에 남아 있는 가족들이 8월에 요르단에 잘 입국할 수 있도록 손 모아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시리아 ㅎㅁㅅ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