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신앙인의 싸움은 무엇인가?
첫째로 신앙은 자리 다툼이 아닌 어떤 삶을 사느냐의 싸움이다. 세상은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반대로 섬기는 자가 높은 자라고 말씀하셨다. 즉 어떤 삶을 사느냐가 자리를 결정하는 것이다. 따라서 세상은 자리와 역할의 비중에 관심을 둔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리의 비중에 관심이 없으시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하늘 보좌를 내려놓으시고, 인류구원의 사명을 감당하실 수 있었다. 따라서 오늘날 높고, 성공한 자리, 물질적인 부함이 하나님께 더 큰 영광을 돌린다는 믿음은 잘못된 것이다. 어떤 자리에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삶을 사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두 번째로 신앙은 무엇을 더 두려워하느냐의 싸움이다. 하나님은 한 시대를 구원하기 위해서 환경을 변화시키기도 하신다. 그러나 대부분 그 시대에 합당한 사람을 보내어 그들을 통해서 시대를 구원하신다. 지금 이 시대를 어려운 시대라고 한다. 혼돈의 시대라고 한다. 그렇다면 무엇이 이 시대의 대안인가? 바로 성도가 답이요 교회가 답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시대의 대안으로 삼길 원하신다. 그런데 하나님의 시대적 대안이 될 수 있는 자들은 어떤 자들인가? 그들은 시대와 상황을 두려워하는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들이다. 신앙은 바로 이 싸움이다. 생명과 삶을 위협하는 사탄의 소리, 세상의 소리를 두려워하는 것보다 생명과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싸움이다. 우리의 삶에는 늘 세상이 주는 위협이 존재하며 당장에 자신의 삶을 위협하는 문제들이 닥칠 수 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현실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셋째로 신앙은 무엇을 붙드냐의 싸움이다. 신앙은 생명을 붙잡는 싸움이다. 무엇을 해야 하나 하지 말아야 하는가보다 가치의 문제가 더 중요한 것이다. 우리는 무엇을 더 큰 가치를 두는가? 바로 생명과 희생에 최고의 가치를 두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신앙은 최고의 가치인 생명의 가치를 붙잡는 싸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