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과 나눔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을 닮아 가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닮아 갈 수 있습니다. 믿는 것과 아는 것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을 닮아 갑니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엡4:13). 이 말씀처럼 우리는 예수님을 닮아 가야 합니다. 예수님의 모습은 말씀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중 섬김의 모습은 우리가 닮아야 할 모습입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20:28).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섬김이란 단어는 봉사와 같은 단어입니다.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벧전1:21). 예수님의 섬김은 봉사로 나타나셨습니다. 그 섬김은 한 곳 특히 유대인들이 생각하는 예루살렘과 그 근처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유대인들이 가기 싫어했던 사마리아나 갈릴리 이방 땅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섬김은 사람의 생각으로 거룩하다고 정해진 곳이 아니라 섬김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가셨습니다. 그 섬김은 나눔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병이어 사건은 섬김을 잘 보여주신 사건입니다. 물고기 5마리 떡 2덩이의 적은 음식으로 오천 명이 넘는 사람들을 먹이셨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섬기는 모습을 닮는 것은 섬김이 필요한 곳으로 가는 것을 말하고 그 모습은 나눔으로 나타납니다. 지금 우리들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여전히 내가 생각하는 편안한 곳 안전한 곳에만 머물고 봉사하고 계시진 않습니까? 진정한 섬김과 나눔은 예수님처럼 그것이 필요한 사람들을 만날 때 이루어집니다. 예수님의 섬김을 기억하며 많은 이웃들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만남을 통해 성령님이 주시는 평안함으로 나눔의 은혜가 일어날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을 닮아 가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글쓴이 정기응 목사